NEWS
헤럴드디자인포럼2014, TFT 출범과 함께 본격 준비 나서
2014.09.19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축제로 자리잡은 ‘헤럴드디자인포럼2014’가 오는 11월26일(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열린다. 이에 디자인포럼본부는 15일부터 ‘헤럴드디자인포럼TFT’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1월 마지막 한주동안 디자인랜드마크인 DDP는 물론 서울 전역을 ‘헤럴드디자인’으로 물들이겠다는 결연한 의지다.

 

올해로 4회째는 맞는 헤럴드디자인포럼은 ‘Re-imagine the World’라는 슬로건 하에 디자인의 확장성을 의미하는 ‘디자인 스펙트럼, 그 무한의 영역’을 주제로 삼았다. 디자인이 더 이상 그 자체만으로가 아닌,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 수익을 창출하거나 공공선을 행하거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때 의미를 갖는다는 뜻이다.

 

이 같은 주제에 걸맞게 초청 연사들의 디자인 분야도 건축, 산업, 광고, 푸드, 패션, 아트토이 등 다양화했다. 세계 최고의 영향력을 지닌 건축가이자 건축계의 이단아라 불리는 렘 콜하스, 뉴욕 첼시마켓 총괄 디자이너인 제프반더버그, 띠어리 총괄 디자이너를 역임한 올리비에 데스켄스, 아트토이 디렉터인 크리스 릭스, 2012년 ‘PIAFYS’에서 전세계 최고 Chief Creative Officer로 선정된 광고디자이너 알렉스 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케이터링 서비스업체 CEO인 피터 캘러핸 등 10명의 글로벌 디자인구루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영감 넘치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11월26일부터 5일간 펼쳐질 헤럴드디자인마켓은 ‘내추럴 푸드’에 방점을 찍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 ‘Natural Design Market(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다)’을 슬로건으로 NOW(Natural, Organic, Well-being)를 모토로 내세운다. 올가니카를 비롯해 건강한 식문화를 주도해나가고 있는 내추럴푸드업체 및 관련 디자인업체를 중심으로 ‘맛’과 ‘멋’이 함께하는 마켓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DDP 알림터 로비와 국제회의장을 연결해 마켓을 꾸밀 방침이다.

 

지혜 나눔 차원에서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헤럴드디자인토크는 올해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젊은이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11월27일(목) 대학가에서 펼쳐질 토크 후보 연사로는 패션디자이너 올리비에 데스켄스와 아트토이디렉터 크리스 릭스가 물망에 올라있다. 해외에서 맹활약하며 이름을 떨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디자이너들을 연사로 삼아 후배들과의 멘토링 시간을 갖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준비중이다.

 

글/ 권애리(디자인포럼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