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에코켐이 기능성 필름인 항균 필름을 생산했다.

에코켐은 최근 항균 필름 샘플을 생산해 한국화학시험융합연구원에 항균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기 까지 보름 정도 소요된다.

에코켐은 항균 필름 성분 테스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식품 및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항균 필름은 LlLDPE(저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 필름에 항균성 메타로젠을 블렌딩해 생산한 것으로 일반 플라스틱 필름의 위생 안전을 크게 높인 것이다. 따라서 식품 포장재나 레토르트 제품의 경우 일반인의 먹거리와 직결돼 위생 환경을 크게 향상시켜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을 갖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항균 제품의 경우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 대중성이 약했으나 이번 에코켐이 생산한 항균 필름은 생산 원가를 낮춰 기존 일반 플라스틱 필름과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에코켐은 또 친환경 플라스틱 필름 개발에도 본격 나섰다.

기존 친환경 플라스틱 필름은 옥수수 전분 등 천연 생 분해 원료를 사용함에 따라 LLdPE 물성이 크게 떨어져 제대로 된 포장재 제품을 만들기가 어려웠다. 또한 가격도 일반 LLDPE필름에 비해 3배 이상 비싸 실효성이 전혀 없었다.

에코켐이 개발하는 친환경 필름은 국내 처음으로 LLDPE 물성은 그대로이면서 생분해가 되는 제품인데다 가격도 일반 LlLDPE 필름에 비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친환경 필름을 개발 생산해 해외 친환경 기능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또 앞으로 국내에서도 친환경 인증을 획득, 국내 친환경 시장을 본격 리드해 나갈 계획이다.

글/ 에코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