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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23기 수습사원들을 소개합니다
2014.09.19

 

헤럴드의 새내기들이 입사했다.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들이다. 기자직 9명(헤럴드경제 6명, 코리아헤럴드 3명)과 미디어 경영직 1명이 수백대 일의 경쟁을 뚫고 공채에 합격했다. 이들은 1주일 간의 사내 신입교육을 수료했다. 신입교육에는 라이프 분야의 주력 사업군인 올가니카와 헤럴드아트데이에서 먼저 실무를 익히던 인재들도 합류했다. 이와 별도로 기자직은 열흘 가량의 언론진흥재단 교육에도 참여했다. 헤럴드의 기둥으로 성장할 이들 신입사원들의 포부를 들어봤다.

 

 

헤럴드경제 배두헌

 

안녕하십니까. 헤럴드경제 23기 수습기자 배두헌입니다. 독자들에게 친절하고 유익한 기사, 사회의 썩은 곳을 도려내는 날카로운 기사, 역사 앞에 떳떳한 진실한 기사. 그런 기사를 저는 쓰고 싶습니다. 자신감 넘치면서도 겸손한 기자, 그 누구 앞이든 당당하면서도 예의바른 기자, 독자는 물론 선후배 동기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기자. 그런 기자가 저는 되고 싶습니다. 비록 아직은 한없이 부족하지만, 헤럴드를 빛내는 자랑스런 후배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헤럴드경제 이수민

 

‘세상’이라는 작품을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가이드가 되는 것. 제가 기자로서 이루고픈 꿈입니다. 미술관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다 보면 미처 깨닫지 못했던 면을 발견하면서 훨씬 더 풍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곤 합니다. 세상사 또한 이에 비유해 보고 싶습니다. 더 다양한 의견, 더 다채로운 목소리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가능케 하고자 기자라는 이름으로 이 곳에 섰습니다. 읽기 쉬운 신문, 나아가 보는 신문을 추구하는 헤럴드경제의 비전과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면서 최선을 다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헤럴드경제 박준규

 

헤럴드경제 수습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작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최종합격'으로 향하는 '막차'를 겨우 잡아탔습니다. 무지하게 기뻤습니다. 하지만 이내, 헤럴드에 도전했던 수많은 다른 지원자들이 떠올랐습니다. 정류장에 남겨진 사람들입니다. 버스에 오르려고 무던히 애썼기에 많이 지쳐있을 겁니다. 그 심정을 잘 압니다. 그런 친구들을 뒤로하고 헤럴드에 뽑혔습니다. 그들은, 제게 주어진 상황을 누구보다 감사히 여기고, 더불어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의 기쁨이 누군가에겐 낙담일 수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헤럴드경제 손수용

 

“자신의 생각에 약간의 광기를 더하라. 알맞은 헛소리함은 즐겁지 아니한가!”안녕하십니까! 헤럴드 경제 수습기자 손수용입니다. 앞서 제가 소개한 말은 로마의 극작가 호타리우스의 말입니다. 그의 말처럼 저는 약간은 미친 듯이 살고 있습니다. 남들과 다르고 조금은 특이하게 세상을 살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약간은 미친 듯한 시각으로 세상의 다름을 읽어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헤럴드경제 박혜림

 

"작가는 집(家), 시인은 사람(人)이지만 기자는 잡놈(者)이다."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치열한 고민 없이 막연한 동경심 하나만으로 인턴 생활을 시작한 제게 전창협 부장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 기자는 낮은 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펜을 들어야 한다고 굳게 믿어왔습니다.

저는 지난 2012년 상반기 동안 헤럴드경제 디지털 콘텐츠 편집국에서 인턴 기자로 지냈습니다. '야마'나 '사쓰마와리'같은 기자들만의 은어는 고사하고 숫자 표기법조차 몰라 간단한 스트레이트 기사를 쓰는 데도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어설프게나마 제 몫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헤럴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제 입에서 'water'란 단어가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준, 말하자면 설리번 선생님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제는 제가 받은 것들을 돌려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스승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 靑出於藍 靑於藍인만큼, 헤럴드가 자랑할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헤럴드경제 김현일

 

영화관에서 자리에 앉고 나면, 이윽고 이런 말이 뒤에서 날아온다. "앞이 잘 안 보이는데 좀 숙여 주세요!" '앉은' 키가 큰데다가 머리까지 크다 보니 종종 이런 불평을 '접수'받는다. 사실 일찍부터 이런 상황을 많이 겪어봤기에 어딜 가면 알아서 뒷자리를 찾아 앉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맨 뒷자리 단골이었고, 대학 때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뒤에 앉는 순간부터 칠판과 멀어진 대신 앞에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기회를 가졌다. 신발에 양말까지 벗고 제집처럼 앉아 수업 듣는 사람, 미동도 않고 필기만 하는 사람 등등. 그렇게 매번 뒷자리에 앉다 보니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독특한 취미가 됐다. 이제 그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들을 직접 찾고 기사에 담아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 보고 싶은 것, 봐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수습기자로서의 다짐이라면, 그것들을 놓치지 않고 싶다는 것이다.

 

 

코리아헤럴드 안성미

 

2014년 3월, 저는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늘 멀리서만 바라봤던 기자라는 매력적인 직업을 찾았고, 멋진 23기 동기들을 만났으며, 그리고 인생 선배인 헤럴드 가족들을 알게되었습니다. 첫 만남, 이 설레임을 잊지않을것입니다. 대중이 보고 느끼고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소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특권대신 책임을 선택하는 기자가 될것입니다. 이번 겨울 소치올림픽의 모토는 Hot, Cool, Yours 이었습니다. 저 또한 마음은 뜨겁고, 머리는 차가우며, 그리고 당신을 위한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Hot, Cool, Yours의 헤럴드를 기대합니다.

 

 

코리아헤럴드 옥현주

 

깊게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고 믿었기에 도전과 방황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을 배우고, 제대로 방황해보려는 이들에게 감히 ‘그래도 괜찮다’는 말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방황이 꿈을 가져다주지도, 이뤄주지는 않았었으니까요. 하지만 먼 길을 돌아 기자라는 꿈을 이룬 지금, 이제는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꿈 꾸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꿈을 꿀 수 있는 여유조차 없는 사람들이 꿈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왜 내 꿈을 비웃냐며 따졌던 치기로, 아프리카를 겁 없이 누볐던 용기로, 목이 쉬도록 인터뷰를 뛰었던 열정으로, 제 진심을 다해 높은 곳의 부와 권력을 낮은 곳에 나눠주는 그런 기자가 되겠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선물해 준 헤럴드, 사랑합니다.

 

 

코리아헤럴드 정헌의

 

안녕하십니까. 코리아 헤럴드 수습기자 정헌의 입니다. 수습기자 취업 준비 과정…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겪을 기자 생활… 또한 절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 만큼, 힘들고 지칠 때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정신 줄을 꽉 잡겠습니다. 취업 준비생의 열정과 다급함. 역시 잊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조직에 보탬이 되는 큰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미디어경영직 구효정

 

안녕하십니까? 미디어경영직 재무팀 신입사원 구효정입니다. 헤럴드에 입사한 후, 출근길마다 마주치게 되는 모든 사람들과 풍경들이 행복하게 보입니다. 가족들과 친구들도 제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인다고 말합니다. 오랫동안 간절하게 기다려온 순간과 시간인 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르는 부분, 더 알고 싶은 부분 부지런히 여쭤가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구효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디어경영직 권애리

 

미디어 경영직 수습사원 권애리 입니다. 인사 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끊임 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기업 헤럴드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일주일간 진행된 교육기간 동안 미디어 회사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재도약을 꿈꾸는 회사의 모습과 “다시 꿈꾸고, 창조하라!”는 모토에 대해 배우며 제가 앞으로 신입으로서 가져야 할 비전과 다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매 순간 배움의 자세로 끊임없이 자아발전을 멈추지 않는 개인인 동시에 앞으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회사의 발전에 기여 하는 헤럴드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입사하며 만나게 된 동기 분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반갑습니다.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헤럴드 아트데이 이민주

 

2012년 1월 떨리는 마음으로 첫 직장인 헤럴드아트데이에서 인턴을 시작하였습니다.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했으며, 전공을 살려 경매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비록 짧은 연수기간이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믿음직한 올가니카 식품을 먹으며, 오래오래 헤럴드에 근무해, “직원 할인”을 받아 자녀들을 꼭 관악영어마을에 보내야겠다는 깜찍한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헤럴드는 나를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고, 도전하고, 꿈을 키우게 하는 회사입니다. 이처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에 아주 감사한 마음입니다. 헤럴드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차별화된 흥미로운 문화 사업으로 헤럴드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올가니카 라홍민

 

안녕하십니까? 올가니카 라홍민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올해 인생 제2의 서막이라는 서른살이 된 지금 올가니카에서의 첫발을 함께 내딛게 되어 설렘에 신이 나있습니다. 올가니카의 입사는 제 삶의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어떤 특정종목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운동밖에 몰랐던 삶의 중요한 발전적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처음이라 생소하고 어색하고 어려울 순 있겠지만 부딪혀 가면서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앞에 서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겠습니다. 제가 다른 누구보다 똑똑하거나 재주가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쾌활하고 누구보다 활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쓰러지지 않는 체력으로 일해 나가겠습니다. 헤럴드의 든든한 후원의 역할로 우뚝 설 올가니카의 든든한 기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리/ 기획조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