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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봄 정기경매…미술품과 명품을 한눈에 총 130점 출품
2014.09.19

 

아트데이의 봄 정기경매가 4월9~15일 삼청동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첫 시도한 명품경매는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문의가 이어져 이번에 다시 한번 실시된다. 이번 아트데이옥션4월 봄 정기경매에는 김창열, 전혁림, 이만익, 내고 박생광, 고암 이응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과 데미안 허스트, 타카시무라카미, 데이비드 걸스타인 등 해외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IWC, 위블로, 롤렉스, 샤넬, 티파니, 까르띠에등명품시계, 가방, 보석 30여 점도 출품된다.

 

 

이번 4월 온라인 미술품 경매의 하이라이트는 터너상을 수상한 현재 생존하고 있는 작가들 중 가장 부자예술가,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 아티스트 데미안 허스트의 대표작 Lysergic Acid Diethylamide (LSD)이다. 데미안 허스트는 상어, 해골, 알약, 인체 등 삶과 죽음을 묘사하는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로 떠올랐다. LSD는 그의 대표적인 스팟페인팅(spot painting)으로 수많은 점시리즈에 각기 다른 향정신성 약물이름으로 지어진 작품이다. 최근 영국 한 갤러리에서는 이번 출품작과 유사한 점시리즈 2점이 도난 당해 다시 한번 그의 명성을 드높여 주었다.

 

 

신중하게 선별한 이번 명품 출품작중 위블로(HUBLOT) 시계가 가장 눈에 띈다.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남자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위블로는 배의 현창을 뜻한다. 멋진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라믹 소재로 인한 가벼운 무게와 러버밴드의 뛰어난 착용감과 탄탈리움, 텅스텡 등 다양한 소재를 혼합해 럭셔리 스포츠 시계라는 새로운 영역을 탄생시켰다. 승마, 요트, 폴로 등 고급스포츠를 즐기는 유럽 왕족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왕들의 시계’라고 불려왔다. 이번 경매에서는 위블로 빅뱅 로즈골드 세라믹 시계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경매에서 처음으로 보석도 여러 점 선보인다. 장 콕토가 사랑한 까르띠에의 시그니처. 사랑, 우정, 믿음의 의미를 담은 3개의 링으로 조화를 이루는 트리니티 네크리스가 출품된다. 또한 1970년대 뉴욕에서 탄생한 러브 컬렉션 중 러브 링과 러브 브레이슬릿 핑크골드가 나온다. 러브 컬렉션은 수많은 세기의 연인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사랑을 영원히 기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고미술품에서 현대미술품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출품작은 디지털화 된 온라인의 공간에서 아날로그적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고즈넉한 삼청동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9일 오전 10시부터 아트데이옥션 온라인 홈페이지(www.artday.co.kr)와 삼청동 갤러리도스프리뷰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아트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