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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니카 상품 바이어들 “좋아요”… 해외진출 서막 올려
2015.03.23
 
 
올가니카가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푸덱스 재팬 2015’에 참여해 해외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올가니카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멧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푸덱스 재팬 2015(Foodex·도쿄식품박람회)에 참여해 베스트셀러 상품인 ‘쫀득한군고구마’와 ‘어네스트바’를 선보였다. 올가니카가 직접 제품을 전시ㆍ홍보하며 해외 식품 박람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가니카는 한국기업들이 모인 한국관의 부스에서 두 제품의 시식 코너를 마련하고 해외 바이어들을 맞았다.

 

 
원전 사고 이후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 식품 시장에 친환경, 건강식, 자연식을 추구하는 올가니카의 식품이 충분히 어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 올가니카의 제품을 접한 해외 식품 바이어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코스트코재팬과 무인양품 등 글로벌 브랜드를 지닌 업체들의 바이어가 직접 부스를 찾아 제품을 시식한 뒤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쫀득한군고구마’의 경우, 고구마 가공식품의 선진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청정지역 해남에서 자란 무농약고구마를 원료로 하면서도 높은 당도를 지닌 제품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것.

올가니카는 올해의 당면 과제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푸덱스 재팬 참가에 이어 5월로 예정된 시알차이나 2015(상해 국제 식품 박람회)와 밀라노 식품 박람회(TUTTO FOOD 2015)에도 정식 부스를 내고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제품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5월의 상해와 밀라노 식품 박람회는 중국의 광대한 식품 시장과 서구 유럽 및 북미 시장의 진출 시험대를 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올가니카는 올해 가공식품 매출 비중 30%, 해외수출 매출 비중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정휘 올가니카 대표는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 바이어들로부터 제품의 맛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아시아, 북미 등 시장의 기호에 맞는 맛과 패키징 등을 다변화해 올가니카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미래전략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