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퀘어가 한국리모델링협회와 서울시가 주최한 건축대전에서 잇따라 수상작에 선정됐다.

 

헤럴드스퀘어는 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제 5회 한국리모델링협회 건축대전 특선상 수상에 이어, 다음달 8일에는 제 33회 서울시 건축상 리모델링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게 됐다. 특히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꼽힌다.

 

헤럴드스퀘어는 리모델링이라는 ‘재창조’를 통해 환경 친화적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의 헤럴드 기업문화를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태크라운 연구소로 활용되던 빌딩을 지난해 대한민국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민현준 홍익대 교수의 설계를 거쳐, 절제된 건축미를 이끌어냈다.

 

붉은 고벽돌 외벽 마감재로 따스한 느낌을 강조하고 건물 전면을 가리던 화단을 개방형으로 바꾸면서, 주변 환경과 어울리면서도 커뮤니티의 가치를 높여주는 건축 철학을 실현했다.

 

서울시는 이번 건축상과 관련해 “시민들이 건축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건축물을 많이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헤럴드스퀘어를 비롯한 서울시 건축상의 수상작들은 10월 한달 간 ‘2015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된다.

 

글/ 기획조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