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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주최, 올해 첫 디자인 축제 막 오른다
2014.09.19

 

㈜헤럴드가 주최하는 올해 첫 디자인 행사가 오는 4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펼쳐진다.

디자인포럼본부는 4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 동안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디자인마켓토크자선파티를 개최키로 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독립된 수익부서로의 정착을 목표로 출범한 디자인포럼본부가 편집국 협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획, 진행하는 헤럴드 디자인 행사의 비용을 전액 마련한 첫 성과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하반기 정례 ‘헤럴드디자인위크’와 차별화를 둬 ‘The K-Style 디자인 페스티벌’로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최근 트렌드와 개최지 입지 여건에 맞춰 친환경/에코 콘셉트로 방향을 잡았다.

 

 

◆ 마켓 = 3일 동안 호텔 야외광장에서 70여 업체의 디자인상품을 만날 수 있다. 2월 말~3월 초 2주 동안 공모절차를 거쳤는데, 작년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또다시 참가신청서를 낸 것은 물론 전체 신청자 수가 2배수로 늘어 헤럴드디자인마켓이 포럼과 마찬가지로 디자이너들 사이에 ‘must attend market’ 으로 떠올랐다. 주말 가족 동반 관람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육이화분/에코백/머그컵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재즈/퓨전국악/어쿠스틱밴드 공연 등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 토크 = 지혜나눔 차원에서 마련한 토크 연사는 14세 때 할머니로부터 배운 잼 만드는 비법으로 창업, 20대에 백만장자가 된 영국의 프레이저 도허티(무설탕 천연과일잼 ‘슈퍼잼’ 창업자). 작년 헤럴드 60주년 특별강연 연사로 참석한 바 있는 그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토크 강연도 흔쾌히 수락,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도전’에 대해 강연한다. 패키지디자인과 한국디자인에 관한 철학도 들려줄 예정. 4월 4일(금) 오후 2시 호텔 거문고홀에서 만날 수 있다.

 

 

◆ 자선 티파티 = 도허티가 전 세계 불우노인들을 위해 펼쳐온 자선 티파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다. 4월 4일(금) 오후 4~6시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을 초청, 도허티가 직접 서빙하는 차와 음식을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 호텔 셰프들의 플레이팅쇼, 다문화가정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디저트, 연주회 등 보고 즐길 만한 행사들도 곁들여진다. 한편 디자인포럼본부는 지난달 27일 헤경/KH 편집국의 발빠른 정보력과 협조에 힘입어 산자부 산하 디자인진흥원이 입찰 제안한 '디자인코리아 2014'사업을 수주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로써2014년은 ‘헤럴드=디자인’ 공식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권영수(디자인포럼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