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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베스터, 국내 최초 영문 로봇 저널리즘 도입
2016.09.06

개별독자에 맞춤형 기사 제공

 

헤럴드는 온라인 영문 경제뉴스 더인베스터(THE INVESTOR)가 국내 최초로 영문 로봇저널리즘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더인베스터의 로봇 기사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콘텐츠로 ‘히어로(HeRo ㆍHerald Robot의 줄임말)’라는 이름으로 제공된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로봇저널리즘을 시도한 곳은 있으나, 영문매체 가운데 로봇저널리즘을 도입한 곳은 더인베스터가 처음이다.

 

글로벌 투자자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더인베스터는 로봇저널리즘의 도입으로 양적인 측면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히어로는 기업정보, 재무정보, 주가현황, 주주변동, 기업실적 등에 대한 기업 분석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초기에는 일 30건의 기사를 생산할 계획이며 추후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얻는 영문 경제뉴스가 질은 물론 양적으로도 크게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독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히어로는 향후 개별 독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온디맨드(On Demand) 방식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헤럴드 관계자는 “하나의 기사가 10만 클릭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한명의 독자를 위한 10만개의 기사가 존재하는 개념”이라며 “히어로는 개인 맞춤형 정보비서 역할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헤럴드경제도 이달 중 로봇저널리즘을 도입할 예정이다. 더인베스터처럼 증권 부문 기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날씨,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영역으로 로봇기사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