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TV가 권충원 신임 사장의 부임과 함께 2014년 4월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Design, Style Life’를 테마로 하는 채널로의 변신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헤럴드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그린리빙, 슈퍼리치, 데이터랩 등 헤럴드의 핵심 콘텐츠 및 올가니카, 디자인포럼, 아트데이 등 핵심 전략사업과의 유기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명/채널명 변경도 검토중이다.

이번 개편의 최대 특징은 미디어라이프 기업으로 비전을 확장중인 헤럴드와 보조를 맞춰 디자인 분야와 친환경 식품 분야의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했다는 점이다. 그 중 디자인 관련 프로그램 3편과 친환경 먹거리 관련 프로그램 1편이 전진 배치된다. ‘디자인!’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산업 제품들의 탄생과 함께 정치, 사회, 문화적인 맥락 속에서 그 의미를 되짚어 보는 프랑스 아르떼TV의 정통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패션 디자인에 관한 신선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도나 카란, 베라 왕, 토미 힐피거 등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들에 대한 뒷 이야기가 실린다. 세간에 잘 알려진 사실 이외에 보다 은밀한 그들만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러브리티 스타일 스토리’는 해외 유명 스타들의 패션스타일 탐구 프로그램. 스타들의 은밀한 사생활과 인기의 척도에 비례해 달라지는 패션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이와 함께 친환경 식품 관련 프로그램인 'What's really in our food'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동아TV가 준비한 회심의 카드.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들이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탐구한다. 국제적인 식품 전문가들과 의사, 영양학자들이 참가해 식품 제조과정 전반에 걸쳐 식품업계의 비밀에 싸인 베일을 들춰낸다.

신규 프로그램 구매와 함께 자체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계 3대 패션위크인 파리, 밀라노, 뉴욕 컬렉션에서 엄선된 해외 명품컬렉션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컬렉션인 ‘서울패션위크 2014-15 FW 컬렉션’을 현재 제작 중이고, 대한민국 패션메카 동대문을 무대로 펼치는 패션 스타일링 오디션 프로그램 결정 ‘코디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편성 대기중이다. 특히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도전 신데렐라’는 그 네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고 하반기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포맷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롭게 준비한 리얼 정보 매거진쇼 ‘라이킹’은 개그우먼 김지민이 진행을 맡아 흥미롭고 실속 있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이 외에도 이번 동아TV 개편에서는 공격적인 편성전략을 통해 채널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계획이다. ‘헤럴드존’을 설정, 매일 오후 2시와 밤 9시 헤럴드의 핵심 전략 아이템인 Design, Style Life 관련 프로그램을 블록 편성하여 최대의 방송효과를 노린다. 권 신임 사장은 “모기업인 헤럴드와의 협업을 통해 전에 없던 고품질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글/ 동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