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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포럼2017 성황리 개최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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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벨리니가 '경계를 없앤 디자인, 미래를 탐구하다 '란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Design for Humanity’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헤럴드디자인포럼2017’ 은 ‘인간을 향한 디자인(Design for Humanity)’을 화두로 지구와 인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경험을 공유했다.

아시아 최대 디자인 축제로 자리잡은 헤럴드디자인포럼엔 직장인ㆍ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뤘고, 해외에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온 참석자가 있을 만큼 디자인적 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을 현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올해도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건축가, 정보기술(IT)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디자인의 첨단에 서 있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년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헤럴드디자인포럼의 명성을 이어갔다.

개최 장소가 변경되고 전년 대비 티켓가격이 소폭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티켓 판매수량은 역대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고, 전석 매진으로 인해 발길을 돌린 참가자들이 있을 정도로 현장등록에 대한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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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이 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17’에 연사로 나서 강연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디자인포럼의 디지털화’ 도 계속됐다. 작년에 처음 시도됐던 페이스북 라이브는 포럼 개최 전부터 시행에 대한 참가자들의 문의가 있었을 만큼 헤럴드디자인포럼의 또 하나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듯하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던 부대행사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HDF2017 Open Lounge 에 참석했던 무인양품(MUJI)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후카사와 나오토는 비행일정이 빠듯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질문과 사인 요청을 받아 주었고, HERALD X DIGIT 에 참석한 2017 프리츠커 수상자 까르메 피젬은 한국의 대학생들의 열정에 큰 감명을 받고 오히려 많은 에너지를 얻고 가게 돼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디자인포럼본부의 눈은 이제 ‘헤럴드디자인포럼2018’로 향해 있다. 디지털화와 콘텐츠 확장을 추구하고 한층 진화된 행사를 만들기 위한 고민은 시작됐다.